클래식 음악 관련 이슈 3

233년만에 중요한 신곡(?)을 발표한 모차르트

대작곡가 모차르트가 사망한지 233년만인 2024년 9월에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에 작곡한 미공개 악보가 발견되었다.  현지 시작으로 9월 19일 독일 라이프치히 시립 도서관은 성명을 통해 관내에서 모차르트가 10대 초반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보를 발견했다고 밢했다. 모차르트 연구원들이 모차르트의 음악 작품에 대한 ‘최종 아카이브’인 쾨헬 카탈로그의 최신판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도서관을 찾아 기록을 확인하던 중 이를 발견했다고 한다.  모차르트는 당대부터 매우 유명한 작곡가였기 때문에 그가 남긴 악보는 상대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그래서 최근에도 종종 그의 악보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2018년에도 모차르트의 짧은 피아노곡 자필악보가 발견됐는데 2021년 1월 모차르트 주간 행사에서 조성진에 ..

광복절에 KBS에서 방영된 푸치니의 나비부인 - 일본 사람들은 나비부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2024년 광복절에 있었던 이슈인데 블로그를 늦게 개설한 탓에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된 점을 양해 바란다. ㅠㅠ 꼭 다루고 싶었던 이슈였기 때문에 뒷북이라도 치자는 생각으로 글을 올린다.   2024년 8월 15일 0시가 되자 KBS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 공연 영상이 방영됐다. 하필 광복절에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가 방영되면서 상당한 논란이 벌어졌다.  광복절 자정에 방영된 나비부인논란이 불거지자 KBS는 "지난 6월 29일에 녹화된 공연을 7월 말에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인해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하게 되었다"라는 공식입장을 내 놓았는데 딱히 납득이 가는 해명은 아니다. 다만 이 글은 일본 사람들이 나비부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며..

클래식 음악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한 10년 전부터 클래식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계속 미루다가는 죽을 때까지 만들지 못할 것 같아서 마음 먹은 김에 과감하게 개설한 것인데, 좀더 직접적으로는 구글 애드센스를 수락받은 덕분(?)에 개설하게 되었다. 물론  클래식 음악과 같은 주제로 돈을 번다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이고, 다만 애드센스 수락이 이 블로그를 만드는 직접적인 명분을 제공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이미 한국에는 클래식 음악을 다루는 블로그와 사이트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 이 많은 블로그들을 제치고 내 블로그를 특별히 유명하게 만들 자신은 당연히 없고 굳이 그럴 생각도 없다. 다만 한가지 목표가 있다면  웬만한 클래식 팬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클래식 음..